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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_태국전 못이기면 조별리그 탈락 경우의 수 대위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 태국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8강은커녕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
대위기다.


황선홍호, 태국전 못이기면
조별리그 탈락 경우의 수 ‘대위기’

황선홍호, 태국전 못이기면 조별리그 탈락 경우의 수 ‘대위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조별리그...

dailyfeed.kr

ⓒKFA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베트남의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후반 18분 상대 수비 패스 실수로
가로챈 후 페널티박스 바로 밖
오른쪽에서 홍현석이 낮은 패스를
투입했고 조영욱이 오른발로
좋은 퍼스트 터치로 돌아선 후
수비 가랑이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했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AFC

하지만
후반 32분 이진용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
후반 38분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친 후 베트남의 부 띠엔 롱
오른발에 제대로 걸리며
한국 골망을 갈라 1-1로 비겼다.

이 경기 직후 열린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태국이 3-0 대승을 거두며 B조에서
태국과 한국이 1승1무에 골득실,
득점과 실점 모두 같아졌다.
하지만 한국이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퇴장으로 인한 감점으로 조 2위가 됐다.
베트남은 2무승부로 조 3위,
말레이시아는 2패로 조 4위 탈락이 확정됐다.

4개조에서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는데
C조가 가장 혼전인 셈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한국-태국,
베트남-말레이시아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경우의 수를 따질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전력이 가장 약한
말레이시아를 베트남이 이길 확률이 높다.
이 경우 베트남은 1승 2무가 되는데
베트남이 3골차 이상으로 말레이시아를
이기고 행여 한국과 태국이 비길 경우
3팀이 1승2무가 돼 골득실 혹은
최악의 경우에는
옐로카드 횟수까지 따져야 할 수도 있다.
베트남이 다득점이 많다면
베트남이 1위가 될 수도 있다.


ⓒKFA

한국이 태국에게 패한다면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게
이기지 못하는 이상 탈락한다.
최악의 경우다.
한국이 태국을 이긴다면
베트남과 태국이 조 2위를 놓고
다투는 상황만 발생한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한국이 태국을 이기고
자신들이 말레이시아를 이긴다면
조 2위가 가능하기에
가장 바라는 경우의 수일 것이다.

가장 복잡한 것이 앞서 언급한
한국과 태국이 비기는 경우의 수다.
이 경우 3팀이 승점이 같고 골득실,
다득점, 실점 등 모두 같을
경우의 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진다면
베트남전에서 이진용의 퇴장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C조 최종전 일정. ⓒAFC

결국
황선홍호가 태국을 이긴다면
경우의 수는 정리된다.
하지만 베트남에게 비긴 태국이다.
한국도 베트남에게 비겼다.
태국은 냉정하게 C조에서
2위급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결코 쉽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은 생각보다 클 수도 있다.

초반부터 쉽지 않은 황선홍호의 행보다.


[출처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