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타자’ 강백호(22)가
드디어 1군에 복귀한다.
2022년 첫 등장이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문상인을 말소시켰다.
강백호는 4일 경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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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지난 3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이후 오른쪽 새끼발가락 피로골절로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 kt 선수단에 합류해 꾸준히 감을 조율해왔고
3일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실전을 치렀다.
통증이나 큰 이상이 없었기에
4일 시즌 첫 엔트리 등록과 동시에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강백호는 오늘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라며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박병호가 외로웠는데 잘해주길 바란다”
며 기대감을 전했다.
베이스러닝이나 수비를 하는데 있어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이강철 감독은
“한동안 계속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
면서
“주루 때도 천천히 뛰라고 이야기를 했다.
아직 턴을 하는 동작은 무리가 있다.
특히 2루에서 홈을 들어오는 동작은
부담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흐름을 끌어올리고 있는
kt 입장에선 무엇보다 반가울 호재다.
하지만 이 감독은
“팀에 다른 선수들도 많고 선수들 타격감도
괜찮기 때문에 강백호한테만
너무 부담을 주지 않을 것”
이라며 당분간
강백호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4일은 아쉽게
강백호와 박병호의 조합은 볼 수 없을 전망.
박병호는 이날 벤치에서 대타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수원(경기)=김원익 MK스포츠 기자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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