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의료시술한 간호조무사

3년간 1000명 넘는 환자
무면허 수술한 간호조무사
>> 무면허시술 간호조무사
3년간 천명넘어
3년간 10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의사 행세를 하며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도운
의원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 https://news-pick.com/6617000/155149615156

3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무면허 의료시술을 한 간호조무사
A씨(70)와 간호조무사에게
수술을 허용한 원장 B씨(56)를
구속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중랑구에 있는 한 의원에서
쌍꺼풀·눈주름·페이스 리프팅 등
성형수술을 하면서
약 10억원을 챙긴 혐의
(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약 3년간 이들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은 1009명,
수술 횟수는 1528회에 달했다.

경찰은 B씨가 의사보다 간호조무사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해 A씨를 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호조무사 A씨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
부작용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특히 이들은 의원 관계자들조차
간호조무사 A씨가 진짜 의사인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치밀하게
비밀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환자 1009명에게 1528회에 걸쳐
무면허 의료행위를 진행해
10억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
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 소개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의사 면허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며
“앞으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