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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트

강서구 PC방 살인_ 김성수동생공범아냐

…형은 두려운 존재
>> 강성구 PC방 살인•••
https://news-pick.com/6617000/155149678288
공동폭행 혐의로 형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의 동생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성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지만
계획적 살인이 아니고 우발적이었다”

“검사가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해달라”
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김성수 [뉴시스]

앞서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씨(21)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김성수의 동생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몸을 뒤로 잡아당겨
형의 범행을 도운 혐의(공동폭행)
불구속기소됐다. 다만 검찰은
동생이 살인이 아닌
폭행에만 가담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동생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
동생은 오히려
김성수를 말리려고 했다”
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김성수는 평소 칼을 소지할 정도로
상당히 폭력적인 인물이었다고
검찰 측도 보고 있다”

“그런 성향의 사람은 가족들과도
결코 원만한 관계가 아니다.
동생 입장에선 김성수를 적극적으로
제지하는 게 상당히 두려운 일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겁이 날 수밖에 없었던
동생의 마음을 이해해달라”

“형제가 싸우면 동생이 돕는 게
인지상정 아니냐고 하겠지만
일반적인 형제 관계가 아니라
동생이 형을 상당히
어려워하는 관계였다”
고 설명했다.

동생이 싸움을 말리는 것이었다면
왜 형이 아닌 피해자를 붙잡았느냐는
질문에는
“김성수는 평소에
칼을 가지고 다니는 위험한 인물”
이라며
“평소 두려움을 느끼던 형의 행동을
직접 말리는 것은 동생으로서
어려운 일이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생 측 변호인은
“여론의 압박이 큰 상황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

“수사 과정에서 위법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경찰 진술의 객관적
증거성이 떨어진다”
며 동생의 경찰 진술조서의 증거를
부동의하기도 했다.

[출처: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