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에 총 ‘4900억’ 지원 올인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전례없는
이적시장을 보낼 생각이다.
☆ 토트넘이 드디어 미쳤어요 ☆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구단의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의
자본 증액에 합의했다.
자본 투입은 토트넘에 더 큰
재정적 유연성과 경기장 안팎에서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두고
역대급 행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토트넘이 보냈던
이적시장의 기조는 자생이었다.
감당할 수 없는 이적료는 절대로
지불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투자금은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에서
나온 금액이기에
추가적인 지출이 가능해졌다.
1억 5000만 파운드의 자본 증액은
대부분 이적시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더 좋은 소식은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적시장을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1억 5000만 파운드의 자금이 추가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소한
3억 1050만 파운드(약 4919억 원)의
선물을 콘테에게 선물할 수 있다”
고 전망했다.
나머지 추가 자금의 출처는
이번 시즌 성적에서 나오는 수익과
선수 판매 자금에서 생기는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마치면서 많은 중계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게 됐기 때문에
다음 시즌 예산도 더욱 증액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선수도 영입할 생각이지만
폭풍 영입은 그만한 숫자의 선수들이
방출된다는 것도 의미한다.
현재 토트넘에서 자신의 입지가 확실한
선수는 주전 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 해리 윙크스 등
같은 선수들을 팔고 생긴 자금도
선수 영입에 모두 사용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선수들을
데려올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비싸게 데려온 선수들이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구단 이적료 1위인 은돔벨레와
2위인 다빈손 산체스는
냉정하게 망한 영입으로 분류된다.
이번에도 올바르게 이적료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출처 :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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