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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ISSUE

치질에 좋은 무화과나무

무화과가 한창 익어갈 시기다.
마을어귀를 지나다보니
아주머니 서넛이 앉아
무화과를 먹으면서 즐거워한다.
무화과를 따먹는 재미가 쏠쏠한 모양이다.
필자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이유는 그 중에 한분이 얼마 전
치질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필자에게 찾아와서
치질에 뭐 좋은 약재가 없냐고 묻기에
무화과나무를 써보라고 권했었다.
그분은 필자의 말에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는 돌아갔었다.


얼마 지나서 만났는데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수술하는 거야 본인의 마음이지만
굳이 좋은 약재를 두고
애꿎은 똥꼬를 잘라낼 필요는 없었다.
치루가 붕어알(빠르게 발음)처럼
대롱거리지 않는 이상 말이다.

무화과는 변비나 치질에 매우 좋은 약재다.
이파리를 따거나 줄기를 꺾으면 하얀즙이 나온다.
이 하얀즙이 변비에 좋고 성난 치질을 다스린다.
어떤 이는 꿀과 함께 바르라고 하는데
그냥 흰즙만 바르는 것이 좋다.
오히려 꿀이 맞지 않는 사람은
더 성이 날 수도 있다.
더도 덜도 말고 보름 이상 꾸준히 바르면
얄밉게 고개를 내밀던
치질이 쏙 들어간다.

열매에도 하얀즙이 나온다.
열매를 오래 먹으면 숙변을 제거하고
염증을 다스려 변비치료에 아주 좋다.
무화과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
그동안 변비로 얼굴색이 좋지 않고
피부트러블이 있었는데
무화과가 변비를 해결하니
얼굴에 혈색이 돌아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다.

무화과는 꽃이 없는 과일이라는 뜻이다.
숨어있는 꽃덕에서 열매가 나오기 때문이다.
무화과(열매), 무화과옆(잎), 무화과근(뿌리)을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쓴다.

다른 이름으로는
아밀, 천생자, 문선과, 저진, 우담발, 밀과
등으로 불린다.
무화과나무의 열매나 가지줄기를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
그 유즙에는 항종양성분이 들어 있어서
골수성 백혈병, 림프육종, 이식성 선암의
세포증식을 억제하고
퇴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무화과에는
유기산, 비타민(B1, B2, B6, C), 사포닌,
알칼로이드, 수지, 피신, 고무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실험에서도 항암, 강압,
소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질, 변비, 치질, 장염, 부스럼, 옴 등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화과(열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잘익은 것을 생으로도 먹고 건과로도 먹는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설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금씩 장복하면 항암, 변비, 장염을
치료하며 진정작용이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더 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무화과옆(잎이나 가는 줄기)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나
약간의 독이 있다.
치질, 종독, 창독, 습열사, 심통을 치료한다.
달인 물로 약기운을 쏘이거나
차로 마실 수 있다.

잎과 줄기를 음건하여
한움큼씩 광목자루나 큰 티백에 넣고
물을 끓여 욕조에 붓고 전신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좋다.
아님 대야에 부어 좌욕을 하거나
훈증해도 된다.
냉을 없애고 숫치질, 탈항, 열치에 효과적이고
피부보습이 뛰어나 자주 목욕을 하면
못생긴 마누라도 예뻐진다.

*무화과근(뿌리)

근육통, 관절통, 치질, 림프성결핵, 풍습마비,
인후통, 나력을 치료하며
신경안정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홧병을 다스린다.

잘 말린 뿌리를 잘게 썰어서
하루 20g정도를 작은 주전자에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잎과 줄기처럼
적당량을 티백이나 광목주머니에 넣고
끓여서 반신욕이나 좌욕을 해주면
쑤시고 아픈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특효하다.


※무화과나무의 전초는
여성들의 변비나 치질에 특효약이다.
좋은 약재가 가까이 있으면
멀리서 엉뚱한 약을 찾지 말고
믿음으로 잘 활용해보는 것도 지혜다.


[출처:페북 허진영선생님]
https://www.facebook.com/100001650934613/posts/435223393484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