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 놀이터앞에
조그마한 '철물점'이 있었다.
아마도 어르신이 운영하던
작은 철물점으로 기억한다.
들어가서 물건 구매해 보지는 않고
지나쳐만 갔었으니
잘은 모른다.
옆집은 작은 방앗간~
계속 영업은 하는것같다.
얼마전부터 철물점은 보이지
않았다.
한번씩 놀러가는 '그린철물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자리 커피집이 들어왔다고
철물점 문 닫았다고 하시길래
지나는 길에 한번 봤더니
'작은 커피집' 인듯
있었다.
오늘에서야 한번 방문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아아)
구매해서 마셔보았다.
작디작은 가게였다.
출입문 안쪽에는 플라스틱박스들이
쌓여서 영업을 하나...
했었는데
안쪽에 남자주인장(사장)이
있었다.
'OPEN'팻말은 출입문에 있었기에
그래도... 노크를 먼저했다.
안에서 들리지가 않는모양이다.
오픈팻말이 있으니
출입문을 밀어서 안으로 들어섰다.
먼저 인기척으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자
응답을 해 주신다.
'어서 오세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한잔요!!
'언제부터 영업을 하신거예요?'
'반년정도 됐다고'
하신다.
앞쪽에 철물점사장님이
여기 커피집으로 바뀌었다고 말씀 해
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왔다고...
했다.
다행히 반갑게 웃음을 지어주셔서
괜찮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맞으시죠?'
'네'
한번 더 확인 해 주시고
'커피랑 음료 판매하시는 거예요?'
그렇다고..
'배달도 같이 하시나요?'
'지금은 배달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신다.
아~ 네~
계산하고 덤으로 미니초코바도
하나 챙겨주신다.
'저도 커피랑 음료에 관심이 많고
여기 커피집 생겨서 너무 반갑고
자주 놀러오겠다고'
'네~ 감사합니다'
테이크아웃컵에 미니 초코바
얹어서 퇴장!!
'수고하세요'
젊은 남자사장님이었지만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대신에 머리에 흰머리가
듬성듬성 있는거로 봐서는
내심 스트레스가 많으리라
생각 해 본다.
나도 '테이크아웃 커피집'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오래오래
되었지 않나~
이 사장님과 얼릉 친해졌으면 좋겠다.
나름에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여기 '아아'의 맛은
볶은원두 특유의 살짝 불의맛이
감도는 조화로운 커피닷!!
괜찮다.
바람은 살짝 불었지만 무더웠던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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