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IBIMBAP

승리 은퇴→정준영 몰카→??

’승리 카톡방’ 어디까지 번질까
>> 승리 카톡방 어디까지 번질까...?
그룹 빅뱅 승리 사건이
연예계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 https://news-pick.com/6617000/155237402526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은퇴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고, 정준영은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공유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승리 카톡방’에 이름이 오르거나 루머에 휩싸인 스타들도 제각각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스타들도 있어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승리 카톡방’의 존재가 알려지며 각종 논란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매일 새로운 의혹을 쏟아낸 ‘버닝썬 사태’ 속 지난 달 26일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A대표와 직원 B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창에는 승리가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유리홀딩스는 SNS 대화창과 관련 ‘조작’이라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카톡 대화내용에 일관성이 있다고 보고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입건했다.

문제의 이 카톡방은 다른 연예인 여러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다른 연예인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11일에는 불법 몰카 영상 공유 의혹이 더해졌다. 해당 채팅방에서 승리의 요식 사업을 돕던 지인 김모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듯한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게재했고, 승리는 이를 보며 대화를 나눴다. 수세에 몰린 승리는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라며 은퇴 선언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수 정준영이 해당 채팅방에서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공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SBS ‘8뉴스’ 보도에서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정준영, 승리를 비롯해 가수 이XX, 가수 용XX 등이 거론됐다. 해당 카톡방에서 정준영은 성관계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수시로 게재했고, 피해 여성이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모 씨등도 불법 영상을 공유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승리 카톡방’에 언급되며 해명을 내놓는 스타들도 있었다.

용준형은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화방에 있었던 가수로 의혹을 받았던 이홍기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는 메시지를 남겨 간접 해명, 팬들을 안심 시켰다.

연예계계 전례 없었던 스캔들이다. 승리의 은퇴 선언에 빅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고, 국내 3대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정준영의 몰카 논란에, 그가 고정 출연하던 ‘1박2일’과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등은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남자 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해당 팬덤은 불안과 실망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을 다물고 있는 스타와 소속사도 있다. 스캔들에 휩싸인 스타들이 글로벌 팬덤을 갖고 있는 스타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승리 게이트’가 몰고올 파장에 연예 관계자들의 눈과 귀에 쏠리고 있다.

[출처: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