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겨울이었으리라
아버지랑 새벽같은 저녁 늦게 대전 먼~
친척집에 방문을 하였다.
내 기억으로는...
무슨일로 찾아갔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꼴뚜기 젓갈 밖에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늦은밤, 새벽인지도...
뜨끈한 밥에 젓갈을 내어 주셨다.
어린 입맛에 너무 맛있게 먹었었다.
태어나서 처음 '젓갈'이란것을...
'꼴뚜기젓갈'
그때만 해도 귀했던 젓갈 이었으리라.
언젠가 한번 먹어야겠다 마음먹었지만
...
수년이 지난 이제야
직접 구매해서 맛을 본다
...
처음 구매한것은 실패!!!
너무 달고 꼴뚜기는 별로 없고해서
직접 마늘 썰어서 추가로 더 넣고
냉장숙성시켜 있는게 반찬이라고
뜨거운밥에 그냥 먹었다.
해산물코너쪽 보다가 젓갈이 있어서
물어보니 꼴뚜기젓갈도 있단다.
어찌나 반갑던지
단맛은 있었지만 앞전거와는
상품질이 틀리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