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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트

가장 아름다운 약속

조용한 성격의 강희(가명)는
집에만 오면 수다쟁이가 됩니다.
온종일 혼자 계셨을 아빠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그런 강희가 고맙고
안쓰럽기만 합니다.

오래전 엄마와 이혼한 아빠는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 없는
빈자리를 채우고자
매일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쓰러진 뒤 큰 수술을 받고
2년 후 또 안암이 발병하여,
한쪽 눈을 실명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니던 직장까지 잃었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강희는
그림 그리기와 피아노를 좋아합니다.
남들처럼 학원에 다니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홀로 방에서 학교에 다녀오는
딸아이를 기다리는
아빠를 위해 오늘도 강희는
학교가 끝나면
일찍 집으로 옵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기본 생계비와 교육비가 부족해
마음껏 꿈꿀 수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결연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장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출처: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