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별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건희별세]개와 영화를 좋아했던 소년, 글로벌 삼성 만들고 떠났다 ‘반도체 산업을 이 땅에 뿌리내리고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천한 기업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대한상공회의소), ‘삼성을 스마트폰, TV, 컴퓨터 칩 거인으로 키운 인물’ (미국 뉴욕타임즈), ‘한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적인 경영자’ (일본 NHK 방송).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자 쏟아져 나온 평가들은 고인의 78년 생애가 단지 한 개인이나 기업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부산사범부속초등학교 5학년 때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