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ENDISSUE

심석희_ 눈물의 법정 진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맞았다”…
심석희, 눈물의 법정 진술
ㅠ●ㅠ 링크_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
@&@ 링크 https://news-pick.com/6617000/154505668418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맞았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법정에서 선수 생활 동안
당한 폭행 경험을 털어놓았다.

17일 수원지법 형사4부
(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심석희는
“피고인을 처음 만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겪었다.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부러진 적도 있다”

“중학생이 되면서 폭행 강도가
더 심해졌고,
오랜 기간 일상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고 진술했다.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20일 남겨두고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주먹과 발로 신체
여러 부위를 집중적으로 맞아
뇌진탕 상해를 입었다”

“시합 도중 의식을 잃고 넘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 고 말했다.

그는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특정 선수로
해 맞는 경우가 많았다.
해당 선수보다 못해야 하는데
기량이 올라가면 폭행을 당했다”
면서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심리적으로 억압돼 있어 저항하거나
주변에 알리지 못했고,
주변에 알리면 선수 생활은
끝난다는 식으로 세뇌당했다”
고 덧붙였다.

심석희는
“현재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피고인이 다시는 죄를 저지를 수
없게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받길 희망한다”
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코치는
“1심 선고를 받은 뒤 석 달간
구치소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맹세코 악의나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다.
심 선수가 원한다면 눈앞에
절대 나타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날 심석희와 조 전 코치는
재판 내내 한 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
심석희는 재판 내내
눈물을 흘리며 진술을 했다.

조 전 코치는
2011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심석희 등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기소됐다. 심석희는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훈련 도중 조 전 코치에게 맞아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뒤
이 사실을 폭로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0월
1심 재판에서 그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출처: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