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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ISSUE

두번째이야기 about 매실액기스와 설탕의 진실

매실액기스와 설탕의 진실

매실액도 짚고 넘어가자

이계호 교수는 '매실액' 에 대한 오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한다.
 
매년 5~6월이면 집집마다
 
매실 50%와 설탕 50%
 
담그는 매실액 다들 발효효소라고 많이들 먹었지만
 
설탕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매실액을 발효효소라고 부르는 사람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매실액에서 기대하는 효능은 좀체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설탕물이라고 해도 설탕보다는 낫겠지 라며
 
여전히 봄이 되면 매실액을 담근다.
 
하지만 그래도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은
 
설탕은 결코 좋은 물질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계호 교수는 설탕은 설탕으로 있든지 설탕이 발효되어
 
술로 되든지 술이 발효되어 식초가 되든지
 
이 세 가지밖에 될 수 없다며 설탕은 결코 효소가 될 수 없고
 
비타민이 될 수도 없으니 이것이 과학이다.
 
그런데 자꾸 매실액의 설탕은 좋은 설탕으로 변했다거나
 
몇년 숙성시켜서 좋은 것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반찬을 만들 때도 쓰고 고기 잴 때도 매실액을 쓰는 사람들은
 
우리집은 설탕을 전혀 안 쓴다고 말하는데
 
진실은 결코 변할 수 없으니 우리가 담가 먹는
 
매실액은 설탕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로
 
여기에 더해 매실액 담글 때 쓰는
 
황설탕에 대한 믿음도 재고해야 할 것 같다.
 
이계호 교수는 굳이 설탕을 쓰겠다면 설탕 중에
 
제일 좋은 것은 '백설탕' 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소리냐고 원성이 자자할 것이지만
 
황설탕과 흑설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면
 
아주 쉽게 풀리는 문제다.
 
설탕을 끓이면 시커먼 원당 같은 것이 된다.
 
이를 정제하여 만든 것이 백설탕이다.
 
그런데 백설탕이 나쁘다면서 사람들이 안 사 먹자
 
여기에 열을 가해 황색으로 만든 것이 황설탕이고
 
흑설탕은 여기에 카라멜색소를
 
집어 넣어서 만든 것이다.
 
따라서 황설탕도 흑설탕도 어떤 좋은 성분이 있어서
 
그런 색깔을 띠는 것이 결코 아니며
 
열을 더 가하고 색소를 더 넣어서 인위적으로 만든것일 뿐이다.

그것을 우리는 몸에 더 좋은 줄 알고

 더 비싸게 사 먹고 있는 꼴이다.

특히, 매실액에는 이보다 더 치명적인 약점이 숨어있기도 한데
 
이계호 교수는 유독 매실만 익지도 않은
 
풋과일을 사서 매실액을 담그는데
  
풋과일의 씨앗과 육과에는 이 있다고 말한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으로 이것은 청산이다.
 
신경성장애물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매실액을 담글 때는 반드시 씨를 빼고 담아야 한다.
 
씨를 빼기 귀찮으니까 3개월 뒤에 매실을 건져내라고
 
하지만 청산은 처음부터 있었다.
 
하루를 담가도 청산은 나오고
 
90일을 담가도 90일만큼의 청산은 녹아나온다.
 
이것을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큰 해는 없지만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으니 임산부다.

이계호 교수는 “씨를 빼지 않은 매실액은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실액 한 병이 태아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으로 

원인 모를 신경성장애 아동을 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이 곧 운명이다. 이계호교수"

한국 분석 기술 연구소의 소장이자

충남 대학교 화학과의 교수.

2005년 21살이었던 딸이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딸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암세포를 물리칠 연구에 몰입했다.
 
딸은 수술 후 성공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년 후 재발한 암으로

2009년 딸은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그 후 그는 암은 먹는 것과 생활 습관,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딸이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암 환우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먹거리 학교’를 세운 이계호 교수.